2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의 3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7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30.4% 늘어난 1,1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미달할 전망이지만 이는 관계사 매출 반영과 상사부문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ㆍ4분기 부터는 지연된 관계사 및 호주 호이힐 프로젝트다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각각 6.5%, 37.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도 목표치를 초과달성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월말까지 수주는 15조4,00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6조6,000억원 대비 92.8%까지 달성한 상황“이라며 “사우디와 영국 등에서 수주가능성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연간 19조8,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