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장중 한때 신고가인 7만6,300원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전날보다 1,600원(2.19%) 상승한 7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이 강세를 보인 것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배당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S-Oil에 대해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8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S-Oil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늘어 1조3,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도 S-Oil이 경질유 정제마진 강세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히고 배당 메리트도 높다고 분석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S-Oil은 시중 금리를 훨씬 상회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최근 대규모 현금유입에 따라 주당 8,300원의 특별배당을 실시, 고배당 정책 유지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