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단지내 개스킷 개발업체인 칼텍실링테크(대표 이헌호)는 최대 1000℃까지 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개스킷 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스킷은 금속 등의 재료를 접촉시킬 때 접촉면에서 가스나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끼워 넣는 패킹(packing)을 말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서미큘라이트` 패킹은 개스킷 전문 다국적 기업인 플렉시탈릭(Flexitallic)사와 기술제휴로 개발된 제품이다. 화강암성분과 금속을 조합해 870℃~1080℃까지의 고온상태에서도 가스나 물이 새지 않도록 방지한다. 특히 석유화학 및 조선분야 배기 라인에서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영, 미를 비롯한 유럽10여개국의 특허를 보유한 상태.
또 함께 출시한 `플렉스프로`패킹은 고온, 고압에 적합해 일반 라인에서는 최대 1000℃까지, 또 최대 200kg의 압력에도 견디며 사용될 수 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