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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MVP·신인왕 영예는 누구 품으로

11월 4일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빛낸 최고 스타플레이어와 신인 선수가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를 선정하고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시즌 MVP 후보는 지난해 MVP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배영수(삼성), 이병규(LG·9번), 크리스 세든(SK) 등 4명이다.

최우수신인선수는 유희관(두산), 이재학, 나성범(이상 NC) 등 세 명이 경쟁하고 있다.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MVP와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로 이들을 추렸다. 이어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이 이튿날인 8일 투표에 참가했다.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0.602) 등 4개 공격 부문 타이틀을 휩쓴 박병호는 2년 연속 MVP에 도전한다.

14승을 올리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배영수와 세든, 39살의 나이에 타격왕(타율 0.348)에 오른 이병규가 박병호의 뒤를 쫓고 있다.


중고신인 유희관, 이재학과 순수한 새내기 나성범의 신인왕 타이틀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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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자원이었다가 시즌 중에 선발로 보직을 바꿔 두산 선발진의 한 축을 떠받친 유희관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남겼다.

NC의 토종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이재학은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NC의 거포 나성범은 타율 0.243에 그쳤으나 홈런 14개, 64타점, 도루 12개를 수확하며 NC의 돌풍에 힘을 보탰다.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상은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선수가 수상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 1, 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격왕, 최다승 투수 등 1군 및 퓨처스(2군)리그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도 시상한다.

MVP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신인선수와 1군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준다.

한편,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3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31일 오전 9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부한다.

시상식은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인 KBS N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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