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겨울연가 여행안내서' 대만서 최고인기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한류(韓流)열풍이 계속 불면서 우리나라 인기드라마를 소개한 대만의 여행안내서가 현지에서 베스트셀러1위에 올랐다.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 타이베이(臺北) 지사에 근무중인 대만인앤링쥔(顔伶郡.여)씨가 지난달 20일 출간한 `겨울연가 여행안내서(冬季戀歌全追踪)'가 출간 1주일만에 1만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이달 초부터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겨울연가 여행안내서는 현재 대만의 최대 체인서점인 금석당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250페이지 규모의 중문 컬러판 겨울연가 여행안내서에는 강원도 용평리조트, 남이섬, 추암 해수욕장, 용평스키장, 오대산, 춘천 등 겨울연가 촬영무대와 함께 겨울연가 쇼핑정보, 극중대사를 이용한 한국어 회화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연가 인기 덕분에 겨울연가 여행안내서가 대만에서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면서 "당분간 중화권의 한류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올해에만 최소 3만명의 겨울연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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