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 시황] 유가 美 고용지표 호조 힘입어 상승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1.72달러(1.73%) 내린 97.8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초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 등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주중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하고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지난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4만 3,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발표돼 지난 달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웃도는 등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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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COMWX) 금 4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4.9(0.28%) 오른 174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주초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주 중반 달러 약세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 가격은 주 후반으로 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 약화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40달러(0.47%)오른 856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 초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출발해 주 중반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미국 고용 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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