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8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서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57억8,8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42억8,600만달러)보다도 15억달러가량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4월 수출은 304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6%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에 비해 수입 감소폭은 더 커 4월 수입은 24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에 비해 35.6% 급감했다. 수입 역시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4월 수출액 확정치는 이달 초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잠정치보다는 2억5,100만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2,2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잠정치(60억1,700만달러)보다 2억2,900만달러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