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뉴스 브리핑] 요양보호사 2년 만에 10배 늘어

노인장기요양제도 시행(2008년 7월) 이후 요양보호사 인력이 10배로 급증하는 등 관련 종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제도 실시 전인 지난 2007년 12월 1만7,054명이던 요양보호사 종사인력이 지난해 말 현재 17만5,441명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사회복지사ㆍ물리치료사 등 장기요양기관 기타 종사자도 같은 기간 6,481명에서 3만1,552명으로 5배가량 증가하는 등 2009년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총 18만3,458명으로 집계됐다. 장기요양기관 수도 2007년 12월 2,522개소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1만4,560개소(입소 2,629개소, 재가 11,931개소)로 늘어났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90% 이상은 여성이고 이 중 78%가 40대 이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이에 따라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우수 요양보호사 2,991명을 초청, 격려행사 및 포상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공단은 요양보호사 격려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요양보호사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종사자의 복지 수준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사자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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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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