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교통카드 이용률 80.7%로 높아져

대전 시민들의 교통카드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74.6% 수준이던 교통카스 이용률이 하반기 들어서면서 80.7%로 높아지는 등 교통카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면서 현금승차와 카드승차의 요금 격차를 종전 50원에서 100원으로 확대됐고, 현금 기준 시내버스 요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동전 등 소액화폐 소지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통카드 충전소 및 결제 수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교통카드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통해 2013년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의 경우 서울, 부산, 대구 등의 교통카드 사용률이 85~90%인 것을 감안하면 사용률이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시내버스 안내방송 및 승강장 내 시내버스 정보 단말기 등을 활용해 교통카드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교통카드 사용률이 저조한 청소년을 상대로 각급 학교 및 동사무소를 통해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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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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