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테크노폴리스 100만평에는 연구ㆍ주거ㆍ상업기능이 들어가는 일반시설용지와 35만5,000평규모의 공공시설용지, 42만5,000평규모의 산업시설용지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산업시설용지에는 현대제철와 현대자동차과 연관된 철강 및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당진군은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650개 기업이 입주, 2만5,000여명의 고용을 유발하고 연간 2조원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이에 앞서 아산시와 아산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 중에 있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일대 72만평을 첨단 디스플레이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킬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오는 2월 착공돼 2010년까지 완료된다. 이미 산업용지 42만6,000평에 대한 분양작업이 시작돼 동양강철 등이 입주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에 대한 사전마케팅 활동을 통해 32개 업체로부터 24만4,000평에 대해 입주의향서를 접수했으며 이미 10개 업체가 5만6,000평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서산시와도 서산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해놓고 있다. 조만간 서산시와 한화,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화는 2분기까지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뒤 올해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토지보상에 착수해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이미 대전시,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대덕테크노밸리를 설립해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129만평을 첨단벤처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자체와 한화, 한국산업은행이 힘을 모아 추진한 대덕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의 성공이 여타 지자체들에게 지역개발 모델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