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28P급락 830선대로

코스닥도 2P 떨어져… 환율은 하락세 진정 소폭 상승21일 주식시장은 급락했으나 원ㆍ달러 환율은 1주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3%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28.22포인트(3.26%) 떨어진 830선대로, 코스닥지수는 2.70포인트(3.40%) 급락한 76포인트대로 주저앉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미국시장이 하락한 데 영향받아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하락폭이 심화됐다. 특히 오후 들어 선물 저평가 현상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세계은행에 탄저균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소식 등으로 낙폭이 더욱 확대돼 결국 28.22포인트 떨어진 837.5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855~865포인트에 걸쳐 있던 5일ㆍ20일ㆍ60일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하향 돌파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2,143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및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나고 거래소시장의 낙폭 확대로 인해 2.70포인트 하락한 76.65포인트로 마감, 5일 만에 76포인트대로 밀려났다. 한편 원화환율은 엔화상승과 전일 당국의 외평채 발행 등의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오후3시30분 현재 달러당 3원90전 상승한 1,257원50전을 기록했다. 원화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 급락세도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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