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18일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정상명 검찰총장의 후임과 관련, “원론적으로 검찰총장은 매우 중요한 자리여서 몇개월이라도 대행 체제로 공백을 둬서는 안된다”며 “원칙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김성호 전임 장관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를 강조한 데 대해 “기조도 같고 공감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기업 활동을 법률ㆍ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잘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분식회계 등을 엄벌하는 것도 필요하고 기업들 스스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