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몬이지서티, ‘멀티프리젠터 엠포인터’로 토종 벤처 우수성 세계에 알려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하다’ IT전문기업 다몬이지서티가 최근 열린 ‘2011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와 ‘세계한상대회’에서 벤처기업 리버스와 함께 내놓은 멀티프리젠터 ‘엠포인트’가 해외 업체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의 기술력을 뽐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4일까지 각각 일산 킨텍스 및 부산 벡스코에서 차례로 개최된 두 행사기간 설치된 엠포인트 부스에는 3만여건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일본과 미국, 브라질과 호주 등 10여개 국의 바이어가 관심을 보여 현재 이들과 제품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엠포인트는 조선대학교의 산학벤처기업인 리버스가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은 멀티프리젠터(프리젠테이션을 돕는 보조기구)로, 단순히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 가능한 기존 제품과 달리 20m 안에서 마우스처럼 활용할 수 있는 ‘무선 트랙볼 마우스’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책상 없이도 리모컨처럼 손에 들고 사용해도 웹서핑과 동영상 제어 같은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모든 지시를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정우 다몬이지서티 대표는 “제품의 장점인 핸드헬드(손에 들고 사용 가능한 기능) 마우스와 밑줄 등을 그릴 수 있는 판서 기능에 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도 주목받은 이 제품은 국내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하는 ‘히트(HIT) 500’ 제품에 선정돼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초·중·고등 및 대학교에서 최근 활발히 진행하는 멀티미디어수업(ICT 활용 수업)과 궁합이 잘 맞아 출시 한달여만에 벌써 100여곳의 학교에서 납품되기도 했다. 다몬이지서티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외 수출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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