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반도체 전망 잇단 하향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감과 세계 경제의 회복 둔화 등으로 올해 반도체시장의 성장률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세미코 리서치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장에서 불안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올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도 지난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2.1%에서 8.9%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 증권의 마크 에델스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더글러스 리 등 뉴욕 월스트리트의 주요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지정학적인 불확실성 등을 들어 반도체시장의 회복세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관련기사



홍병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