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동향] 복합관 잇단 개관

[시네동향] 복합관 잇단 개관강제규필름·동아수출공사 쾌적한 공간의 복합상영관이 잇달아 선을 보인다. 극장사업에까지 뛰어든 강제규필름이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동아극장을 「주공공이(ZOO 002)」라는 이름으로 바꿔 29일 개관하며, 같은날 동아극장을 내준 동아수출공사가 대신 메리어트호텔·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6개 스크린 「센트럴 6」를 연다. 모두가 첨단시설 디지털 시스템과 최고급 디자인,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우선 「주 공공이」는 옛 동아극장을 새롭게 단장한 극장으로,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두번째를 의미하는 「002」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지난 5월 동아극장을 10년간 장기임대하기로 (주)동아수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강제규필름은 구 동아극장에 스크린을 추가로 신설해 16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부터 660석 대극장까지 모두 1,400여석을 갖춘 4개 상영관으로 개조했다. 이 영화관에는 영화 콘텐츠와 음악CD등을 판매하는 멀티숍과 야외 카페테리아와 게임존을 비롯해 강제규필름에서 제작하는 영화들의 캐릭터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강제규필름 캐릭터숍 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강제규필름은 이번 극장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 및 지방 주요도시로 극장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수출공사의 「센트럴 6」는 2,400평 규모에 6개관 1,320석의 좌석을 갖춘 멀티플렉스영화관. 초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음향시설을 비롯해 전자동 영사시스템을 갖췄다. 또 좌석에 별도의 컵홀더를 설치했으며, 원하는 좌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완전자동 컴퓨터 발매시스템을 도입했다. 개관기념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개봉 블럭버스터 영화제가 열리며, 28일에는 전문댄스팀이 서부영화, 액션영화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품과 댄스를 통해 선보이는 댄스퍼레이드 「시네마 하이라이트」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박연우기자Y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7/24 20: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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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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