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오페라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전국투어-고양
서울시향의 지휘자로 신년음악회를 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10일 오후 7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막이 오른다. 40년 만인 정명훈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는 달리 좀 더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공연이라는 평이다.
오페라 배비장전
조선후기 고전소설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배비장전'을 새롭게 각색해 만든 오페라 '배비장전'이 오는 17~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제 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개막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와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1544-2344
● 전시
이중섭의 사랑·가족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이중섭의 작품 가운데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모은 대규모 전시가 6일부터 2월22일까지 현대화랑에서 열린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소장된 이중섭의 은지화 3점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되며, "세상에 나만큼 자신의 아내를 광적으로 그리워하는 남자가 또 있겠소"라며 가난 때문에 일본으로 보낸 아내와 아들들을 그리워하며 적은 미공개 편지그림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도도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가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격동기 속에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세기의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뮤지컬 무대 위에 펼쳐진다. 프랑스 버전 동명 뮤지컬의 아시아 초연으로 스칼렛 역에 바다와 소녀시대 서현이, 스칼렛과 사랑에 빠지는 암거래상 레트 버틀러 역에 김법래, 주진모, 임태경이 캐스팅됐다. 1월 9일~2월 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1577-3363
● 음반
샤이니 멤버 종현, 12일 미니앨범 발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12일 미니앨범 '베이스(BASE)'를 출시하고 데뷔 6년 반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다. 앨범에는 가수 윤하와 휘성이 보컬과 작사가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종현은 앨범 발매에 앞선 8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팬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jonghyun.smtow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