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플랜트·개발 사업 발주를 앞둔 중동·북아프리카에 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단이 파견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쿠웨이트와 알제리에 올해 첫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은 박기풍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철도시설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12개 민간기업 등으로 꾸려졌다.
수주지원단은 쿠웨이트를 방문해 △신도시 개발(50억달러) △국제공항 2터미널(35억달러) △수처리시설(12억달러) △정유소(140억달러) 등에 대한 타겟형 수주지원을 수행하는 한편 △클린퓨얼프로젝트(110억달러) △도하링크(10억달러) 등 수주가 유력한 사업을 확정 짓기 위해 장관 등 고위급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또 최근 정세가 불안한 북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 방문하는 알제리에서는 4억2,000만달러 규모의 국제공항 확장사업과 메트로사업 등의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