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1월부터 중소기업이 신용장(L/C)을 개설해 수출보험공사 등에 제출하면 10억원으로 돼 있는 현행 대출지급보증 한도가 2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정부와 민주당은 30일 수출난 타개와 무역업체 지원 등 각종 수출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자원분야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강운태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은 "지금까지 중소기업 신용장 지급보증 한도는 수출대상국에 관계 없이 10억원이었으나 미국 테러사건 이후 중소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 수출대상국 중 미국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수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한도를 2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대상도 전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