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전, 15억달러 해외 발전사업 수주

日 스미토모와 컨소시엄<br>UAE 발전소 건설·운영

한국전력공사가 중동에서 15억달러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이 경쟁입찰방식으로 발주한 1,600㎿급 슈웨이핫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일본의 스미토모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는 15억달러 규모다. 발전소 건설은 대우건설과 독일의 지멘스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운영은 한전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한전은 내년 2월까지 사업에 필요한 계약을 체결한 후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14년 3월1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한국전력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력사업 수주와 함께 중동 지역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UAE 전력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며 "이번 화력발전소는 준공 후 25년간 발주처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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