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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해리 해리스 신임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10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46명의 장병을 추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2함대사를 직접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10일에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이곳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 바 있다.
해리스 사령관은 “천안함은 북한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도발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사령관의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에는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함께했다. 취임 후 해외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해리스 사령관은 11일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