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소연 2위로 태극낭자 최고성적

신지애는 링거투혼속 8위 만족

유소연(19ㆍ하이마트)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감기로 고전한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공동 8위로 톱 10진입에 만족했다. 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골프장(파72ㆍ5,892m)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유소연은 5언더파 67타를 보태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타미 더딘(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홈 팬들의 응원 속에 합계 16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캐서린 헐(호주)에 5타 뒤졌으나 전날 공동 4위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 한국골퍼의 저력을 과시했다. 2라운드 후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신지애는 이날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언더파를 보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9일 한국으로 출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미국LPGA 개막전인 SB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다. 파4의 17번홀에서 이글을 한 서희경(23ㆍ하이트)은 호주 교포인 오세라(21), 박보배(23) 등과 합계 4언더파 공동 20위가 됐다. 한편 우승자인 헐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선전, 제인 크래프트와 캐리 웹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한 3번째 호주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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