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상사 수출 "눈에 띄네"

종합상사 수출 "눈에 띄네" 작년보다 34%나 늘어 종합상사들의 수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2일 현대종합상사와 삼성물산, LG상사, SK글로벌 등 종합상사는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지난 10월 대부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현대는 올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225억6,900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전체실적(221억9,5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이 회사는 당초 올해 수출목표를 300억달러로 잡아 목표달성이 다소 벅찰 것으로 보면서도 연말에 물량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수출이 270억~2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물산도 수출비중이 30% 안팎인 반도체 호조로 10월까지 216억6,800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수출실적(194억3,800만달러)을 뛰어넘었다. 삼성은 200억달러로 잡았던 올해 수출목표를 250억달러로 높였고, 260억달러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2억9,900만달러의 연간실적을 올린 LG상사는 올들어 10월까지 이에 육박하는 110억900만달러를 수출, 올해목표(115억달러)의 96%를 달성했고, SK글로벌도 52억7,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높은 53.3%가 증가, 지난해 전체실적(45억9,100만달러)을 15%, 올해 목표치(50억달러)를 5.6% 초과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12 18: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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