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회사채 통한 자금조달 사상 최대

■ 블룸버그 2009년 상반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br>원화 표시 31兆3,010억…작년동기보다 94% 늘어<br>CB·BW등 주식연계채권 활용 조달 금액도 4배 급증



SetSectionName(); 회사채 통한 자금조달 사상 최대 ■ 블룸버그 2009년 상반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원화 표시 31兆3,010억…작년동기보다 94% 늘어CB·BW등 주식연계채권 활용 조달 금액도 4배 급증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사채(CB) 등 공모 주식연계채권을 통한 원화 자금조달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네 배 가까이 급증했다. 30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한국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화 표시 회사채는 31조3,010억원(318건)이 발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조,1460억원)에 비해 94%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9년 이래 반기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또 정부와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외화 표시 채권 역시 159억6,900만달러(53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다. 이 역시 반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발행된 1억달러 이상의 G3 통화(미 달러화ㆍ엔화ㆍ유로화) 채권(223억8,000만달러) 중 한국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했다. 하지만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 2ㆍ4분기 원화 표시 회사채 발행액은 12조2,700억원을 기록, 1ㆍ4분기(19조310억원)에 비해 36% 감소했다. 블룸버그의 한 관계자는 "특히 5월부터 회사채를 통한 발행 규모가 줄고 있는데 상반기 계속됐던 우량기업들의 회사채를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이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이 공모시장에서 조달한 원화 자금은 총 51조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36조9,23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이 중 원화 표시 회사채(31조3,010억원)가 전체의 61%를 차지한 가운데 주식연계채권(CBㆍBWㆍEB)을 통한 자금조달액이 1조2,4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8% 급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공모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액도 10조9,63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3조4,330억원)에 비해 219% 증가했다. 국내 기업공개시장(IPO)를 통한 자금조달액(5,520억원) 역시 전년 동기(4,420억원)에 비해 25% 늘었다. 반면 원화 표시 신디케이트론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2% 감소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이 올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채권 주식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조달한 외화 자금은 199억6,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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