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융기원에 따르면 엔트리움(대표 정세영)은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모두 3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융기원 연구자창업지원제도에 힘입어 2013년 2월 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에서 창업한 융기원 창업1호 기업이다. 이 회사는 35억원의 투자 유치 외에도 18억원 규모의 정부 국책과제도 수주했다.
게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는 해외시장 매출 확대를 목표로 대만·일본·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엔트리움은 나노입자 제어, 코팅 솔루션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 접착제로 쓰이는 도전성 입자는 일본독점시장을 공략하는 유일한 국산화 기술로 알려졌다.
새로운 아이템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방열 접착소재용 나노입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전도도 및 방열특성을 보유한 기술로 본격 사업화를 시작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대표는 "도전성 입자는 지난해 대기업과의 작지만 의미 있는 첫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고객사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사업화로 대폭의 매출 및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