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3·4분기 제조업체 경기회복 지속 전망"

제조업체 경기가 수출 및 내수 호전으로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업연구원(KIET)과 공동으로 5천796개 제조업체를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4분기 제조업체 전망 BSI는 매출 111, 수출 109, 내수 107, 설비투자 109로 지난 2.4분기에 이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BSI가 100보다 크면 증가나 호전, 100보다 작으면 감소나 악화를 의미한다. 기업실적(매출)은 올해 2.4분기에 103으로 지난해 2.4분기 이후 4분기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제조업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의 2.4분기 실적은 당초 전분기 조사시의 2.4분기 전망 BSI 지수인 120에는 훨씬 미달해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제조업 경기는 2.4분기의 개선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원자재 가격(116) 강세, 제품가격(97) 하락세가 이어지고 환율 하락 등으로 기업들의 경상이익(97)과 자금사정(99)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2.4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도체(126), 조선(125), 정밀기기(120) 등에서 호조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것으로 조사됐다. 전자(108), 철강(106), 섬유(108)는 수출둔화 등으로 2.4분기 실적은 다소 악화됐으나 3.4분기에는 내수와 수출 호전에 힘입어 매출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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