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S&P도 美신용등급 강등 경고

무디스에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14일(현지시각)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S&P는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S&P는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미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신뢰할만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해법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 ‘AAA’인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석 달 안에 ‘AA’로 강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골드스타인 미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은 S&P의 이 같은 경고에 대해 미 의회가 디폴트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무디스도 국제 신용평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3일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Aaa’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미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 /온라인뉴스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