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는 오는 14일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전 10시 만리동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손기정기념관 개관식을 연다.
손기정문화체육센터를 리모델링해 만든 기념관은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강당 등으로 꾸며졌으며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과 월계관 등이 전시된다.
개관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최창식 중구청장, 손기정 선생 유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1912년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난 손기정 선생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6년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땄고 2002년 11월15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강동구 12~14일 암사동에서 선사문화축제
서울시 강동구는 오는 12~14일 암사동 유적지 일대에서 '제1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 빗살무늬토기 만들기ㆍ움집 짓기ㆍ조개 장신구 만들기ㆍ석기 제작 등 원시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원시인의 결혼ㆍ사냥ㆍ불 축제 등을 주제로 길거리 행진도 열린다.
고고학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와 벼 탈곡 등 농경문화 체험, 댄스ㆍ랩ㆍ개그 등 문화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노원구, 12일부터 노원문화축제
서울시 노원구는 오는 12~14일 중계ㆍ등나무ㆍ노해근린공원과 노원문화의거리에서 '노원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첫날 오전 11시부터 중계근린공원 등에서는 콜롬비아 라틴댄스, 아크로바틱 서커스 등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 사물놀이와 초대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과 주민 가요제, 동대항 친선체육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축제기간 중 관내 7개 백화점은 기념 세일을 하며 주요 음식점들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