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CEO 8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경영인포럼이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창립총회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포럼 회장단들이 창립식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박승복 고문(샘표식품 회장), 정진원 회장(원풍실업 회장), 고병우(한국경영인협회 회장), 임종건 고문(본지 사장). 이호재기자 |
|
중소기업 CEO들이 '바른사회ㆍ바른기업 만들기' 에 발벗고 나섰다.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등 80여명의 CEO들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인포럼(KCEOF)'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바른사회ㆍ바른기업을 만들어 사회와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존경을 받는 바른 기업인이 되자'를 모토로 출범한 이 포럼은 이날 총회에서 정진원 원풍실업 회장을 회장으로, 김진기 세지 사장 등 7명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과 김태인 삼부해운 회장,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3명을 고문으로, 이홍재 D&T그룹 회장을 자문위원으로 각각 추대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인포럼은 바른 기업인이 되고자 뜻을 같이하는 기업인들이 모인 만남의 터"라며 "투명경영과 윤리경영ㆍ사회공헌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임 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 포럼은 우리 경제의 기반이자 주춧돌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사장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모임"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국가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훌륭한 모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인포럼은 앞으로 회원을 늘려가면서 매월 1회 정기포럼과 외부강사 초청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 의식 확산에 적극 앞장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