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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SDI, 태블릿PC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 - 대신證

대신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태블릿PC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전일종가 14만9,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3분기 삼성SDI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881억원과 897억원(SMD 매각차익 약 1조1,700억원 제외)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향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강한 수요에 의해 고용량 각형전지와 대면적 폴리머전지의 출하량이 각각 10% 이상 증가해 2차전지 마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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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블릿PC 수요는 Windows 8 출시와 연말 시즌을 노린 안드로이드 기반 신규 모델의 추가로 4분기에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태블릿PC에 채용되는 대면적 폴리머전지는 동사의 2차전지 제품군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4분기에도 제품믹스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동사가 SBL의 지분을 100% 보유하며 기존에 지분법손실 300억원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것에 의한 우려보다는 동사의 주요 본업인 2차전지 사업부의 견조한 영업이익 실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3년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4,068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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