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총 안건 모두 원안통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5일 용신동 본사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의안 모두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동아제약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안이 통과됐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전환 및 자회사편입을 위한 현물출자 유상증자 근거 규정을 신설하고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처분 및 영업양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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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관 개정안이 주총을 통과함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신주를 최대 20% 발행해 특정인의 자회사 주식 등과 교환함으로써 법에 정해진 자회사 지분율(20%)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 사업을 하는 자회사 동아제약 지분을 매각하거나 사업을 양도할 때에는 주총 승인을 받겠다는 내용도 이번 정관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이는 당초 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현 경영진이 박카스 사업부문을 임의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에 대한 보완조치다.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와 각 사업회사의 전문경영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성장, 혁신신약 개발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및 기업가치 향상이라는 세가지 전략 과제 추진을 통해 지주사로의 전환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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