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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제너시스템즈

독보적 기술력 무장 인터넷전화등 사업 확대<br>직원 42%가 연구개발 인력… 다양한 솔루션 자체기술로 개발<br>특허출원 37건 ·등록은 31건…2010년 매출 650억원 목표




“제너시스템즈 경쟁력의 원천은 기술력입니다.” 통신 솔루션 전문업체인 제너시스템즈의 강용구(43ㆍ사진) 대표는 “총인원의 42%가 연구개발인력이며 31건의 특허 등록, 37건의 특허 출원으로 견고한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이번에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 것도 연구개발 여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차세대통신망(NGN), 인터넷전화, 3세대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은 세계 선두권 통신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통신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는 2010년에는 매출 6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너시스템즈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는 물론 기업이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간망 구축에서 부가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전화분야에서는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번호이동성 허용으로 KTㆍLG데이콤 등 통신사업자의 공략이 본격화될 인터넷 전화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제너시스템즈는 인터넷전화 기간 면허를 획득한 9개 통신사업자 중 KTㆍ하나로텔레콤ㆍ한국케이블텔레콤ㆍSK텔링크ㆍSK네트웍스 등 7개 사의 기간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및 공공기관 통신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통합하는 IP 텔레포니 솔루션 시장에서도 입지가 탄탄하다. 2006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전화망을 구축한 데 이어 2007년도에는 행정자치부 IP텔레포니 사업의 시범사업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국내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차기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솔루션 분야에서도 KTFㆍ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는 물론 KTㆍSK 텔링크 등에 유무선 영상전화 연동 솔루션을 구축해 놓고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기간 통신 사업자에게 인터넷 전화 기간망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2년 전 말레이시아에 현지 지사,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솔루션 서비스센터를 설립했다. 제너시스템즈는 2005년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미국의 유력 정보기술(IT) 잡지인 레드 헤링이 선정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2006년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 수상, 2006년 소프트스위치가 산업자원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강 사장은 “세계 통신시장 패러다임이 개방성과 이동성을 지향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직원들을 기술력 있는 인재로 만들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너시스템즈는 지난 2000년 2월 설립됐으며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회계연도(07.4~08.3)에는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0~11일 수요예측, 17~18일 일반인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매매개시일은 3월26일,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희망가는 5,500~6,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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