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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달천동에 자리한 수성정밀기계(주) (회장 안상진, 사진 )은 자동차, 중공업, 원자력 등에 사용되는 정밀 공작기계 제작 및 방산전문기업이다.
1986년 설립 이래 정밀기계분야 외길을 걸어온 회사는 현재 원자력, 자동차, 중공업, 국방산업 등 4개 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회사의 전용조립기 및 시험설비, 선박기자재와 산업기계 제작, 설치, 시운전을 담당하는 자동차와 중공업 분야는 회사의 오늘이 있게 한 핵심사업부문, 하지만 수성정밀기계의 미래는 원자력과 국방산업에서 더 비중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방위사업청으로부터 DQ (Defense Quality) 마크를 획득한 첨단포구자동청소기는 유럽, 서방 및 동양 국방선진국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K-2 흑표전차의 부수품목으로 선정된 활강형 포구자동청소기와 강선이 있는 K-9, 함포, K1A1 등에 사용되는 강선형 포구자동청소기는 기존장비나 인력으로는 포구내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완벽하게 닦을 수 있다.
포신내부의 이물질은 결국 대포의 명중률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수백억 고가장비의 성능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포신 내부의 작은 변화가 수 킬로미터 떨어진 탄착점에서는 수 미터에서 수십미터의 오차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군수기관에서 수성정밀기계의 첨단포구자동청소기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자명한 결과였다.
“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 함포용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폴란드 오만을 비롯한 중동, 아시아권의 말레이시아 등 해외 40여개 국가에서 구입을 타진 중에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는 안회장은 “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국익 및 회사 발전, 고용창출과 수출 증대로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것” 이라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