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전자·철강·조선등 2~5%대 하락

[유가증권 시황] 전자·철강·조선등 2~5%대 하락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발 ‘고용쇼크’의 직격탄에 휘청거렸다. 10일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49.03포인트(2.60%) 급락한 1,835.87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811.34까지 추락했으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중국발 상승을 예상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1,676억원, 기관은 438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은 1,8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기ㆍ전자와 운수장비, 철강ㆍ금속, 증권, 보험, 기계, 화학,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 등 주요 업종이 2~4%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09% 하락한 것을 비롯해 POSCO(-4.58%)ㆍ현대중공업(-5.88%)ㆍ한국전력(-0.84%)ㆍ국민은행(-1.20%)ㆍ신한지주(-2.30%)ㆍ현대차(-4.33%) 등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하이닉스(0.48%)ㆍ대우증권(0.18%)은 소폭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이와함께 현대미포조선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ㆍ두산중공업 등 단기 급등한 조선주는 4~5%대 급락세를 보였고 삼성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3~5% 떨어졌다. 반면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등 대북송전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SH케미칼우와 현대모비스우ㆍ아남전자우ㆍ현대금속우 등 일부 우선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1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83개 종목이 하락했다. 입력시간 : 2007/09/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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