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김윤환대표·김종호대행 어제 회동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등 3당 대표는 16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3당 정책연합의 출범을 대국민선언 형식으로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회동에서 국회운영과 정책면에서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치와 민생의 안정, 경제회생 등 국정을 안정시키고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3당 대표는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ㆍ반부패기본법 등 개혁ㆍ민생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토록 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국당 고위당직자는 회의전 "오늘 회동에서는 3당 정책연합 대국민선언이 채택될 것"이라면서 "대국민선언에는 '지속적인 개혁추진과 정치안정, 대북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정치는 공조하고 정책은 협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당은 이날 회동에 이어 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3당 국정협의회와 3당 정책위의장 회의를 조만간 별도로 개최해 긴밀한 정치 및 정책 공조를 위한 세부방안들을 논의할 방침이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