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국제고교 내년 착공·2006년 개교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에 들어설 인천국제고등학교가 내년 2월 착공돼 오는 2006년 3월에 개교한다. 21일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국제적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특목고 인천국제고등학교의 설립이 가시화돼 내년 2월 공사에 착수, 2006년 2월 완공돼 3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국제고등학교가 들어서는 곳은 영종도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543-5 일원 현 인천교육연수원 체육장 주변 9,330평으로 지난해 6월 학교부지를 확정한 상태다. 시 교육청은 29일 열리는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설계와 부지매입 과정을 끝내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교설립에 총 232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현재 설계비, 부지 매입비용 등 211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인천시는 100억원을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고등학교가 개교되면 학년당 5학급(일반 4학급, 특별 1학급)을 운영하게 되며 학급당 인원은 25명씩으로 정해 전교생이 375명에 이르게 된다. 한편 인천국제고교의 신입생은 인천 지역 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을 통해 5학급 중 4학급을 모집하고 나머지 1학급은 인천 거주자 중 외국에서 중학교 과정을 다니거나 졸업한 학생, 정부 초청 또는 추천에 의해 귀국한 과학기술자ㆍ교수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 과정을 통해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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