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1일 韓·日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제주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을 협의한다. 한일 정상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과 만찬행사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며 22일에는 산책을 겸한 친교ㆍ환담의 시간을 갖는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일본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고 남북 및 북일 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ㆍ안정 실현, 동북아시대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이라크 임시정부 지원 등 국제정세 등에 관해 폭 넓게 협의할 전망이다. 두 정상은 또 내년이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으로 ‘한일 우정의 해’인 점을 감안,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정립방안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논의하고 일본 내 한류(韓流), 한국 내 일본문화 확산과 한일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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