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황모르는 대박산업/복권] 과학기술복권

수익금 과학발전기금 출연과학기술복권은 국내 과학발전 기금 출연을 위해 지난 93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 지난 99년부터 과학문화재단이 발행을 대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조2,685억원 규모로 발행, 7,47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908억원의 수익금이 발생했으며 재단측은 이를 과학발전기금으로 출연, 운영 중이다. 과학문화재단은 주식회사 과학기술복권(STL)을 통해 매년 2,000억원 규모의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과학기술복권은 추첨식과 즉석식 두 종류로 나뉜다. 추첨식은 1주일 단위로 420만장(42억원)이 발행되고 있다. 2매 한 세트로 이뤄져 있으며 세트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1등 당첨금은 3억원 이며 당첨자는 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당첨금을 찾아가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날 경우 무효가 된다. 즉석식은 추첨식과 달리 3개월 단위로 420만장이 발행된다. 역시 2매가 한 세트로 발행되지만 낱장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며 최고 당첨금은 1억원이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발행 기관인 과학문화재단에서만 지급한다. 그러나 나머지 당첨금은 복권을 판매하고 있는 서울은행을 비롯해 4대 지방은행(경남, 부산, 광주, 대구은행)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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