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사회의 원자력 안전 협력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동북아 원자력 안전협의체의 필요성과 역할, 원자력 안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과제 및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북아지역에서는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인접국가의 원자력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역내 공동안전기준 마련을 포함한 상호 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서유럽원자력안전규제협의가 역내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방호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등 지역차원에서 활발한 원자력 안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동북아 지역에서는 2008년 이래로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급 규제자회의가 운영되고 있다.
성게용 KINS 부원장은 “원자력안전과 방사선 환경문제는 개별국가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동북아 원자력안전협의체를 통해 원자력계의 지식과 경륜을 모은다면 역내 원자력 안전에 대한 상호 신뢰의 굳건한 뿌리가 활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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