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가 국내 자산운용 시장에 진출한다.
22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와 이화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컨설팅 회사인 엔이화는 이달 초 금융위원회에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기 위해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엔이화는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승인이 나면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뒤 본인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9월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무라홀딩스는 지난 2007년 8월 이화산업 계열사와 각각 50%의 지분출자를 해 엔이화를 설립했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예비인가 심사에만 최소 2~3개월, 본인가 과정에서도 1개월 정도가 소요돼 금융위의 최종 승인을 받는 데는 적어도 넉달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