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플랜트, 메탈실리콘 사업 탄력받는다

코닉글로리는 21일 자회사인 네오플랜트에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모두 납입해,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공장을 짓고 있는 네오플랜트의 메탈실리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자회사인 네오플랜트가 규석(SiO2)광산 사업을 위해 메탈실리콘(MG-Si)에서 메탈실리콘 파우더(MG-Si powder) 제조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원가ㆍ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로 네오플랜트의 메탈실리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플랜트는 2008년 2월 우즈베키스탄 국가지질광물자원위원회와 광산개발 계약(MOA)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 조인트벤쳐인 우즈코실리콘(네오플랜트ㆍ우즈벡 지질위원회 각각 지분 50%)을 설립해 2010년 10월 규석 광산에 대한 채굴권을 획득했다. 해외에서 광산개발을 나선 국내 상장사 중 정부를 상대로 광물 채굴권을 획득한 회사는 코닉글로리가 처음이다. 우즈코실리콘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단지역에 올해 10월 가동을 목표로 年 1만2,000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이를 위해 네오플랜트는 지난 3월 메탈실리콘 제조설비를 발주해 전문업체가 설비를 제작 중이다 네오플랜트는 이에 필요한 자원 140억을 올해 유상증자(코닉글로리 80억, 동양인베스트먼트 30억, 보광창업투자 30억)로 조달 완료했다. 네오플랜트는 작년부터 고창공장에서 제조한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한국실리콘ㆍKAMㆍKCC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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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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