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업계, D램 고정거래가 인상 공개않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앞으로 D램 고정거래가 인상여부를 공개치 않을 방침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3차례에 걸쳐 D램 고정거래가 인상을 실시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앞으로 PC업체와의 원활한 협상을 위해 가격인상 여부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고정거래가가 현물가격 변동에 따라 한달에 한두번씩 이뤄지는 협상에 반영되기 때문에 굳이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양사의 이같은 방침과 관련, 업계에서는 가격인상이 매번 알려지는 것에 대해 수요자인 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이 불만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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