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현대차 "올 美 점유율 5% 넘을 것" 1분기 영업익 1,538억으로 작년比 70% 급감내수진작책등에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차가 우호적인 환율여건, 미국시장에서의 선전 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해 1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정부의 내수진작책 등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수익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올해 안에 5%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경기침체 반영한 1분기 실적= 현대차는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 1ㆍ4분기에 판매 31만6,366대, 매출 6조320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 당기순이익 2,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우호적인 환율 조건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가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26.4%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판매 감소에 따른 생산공장 가동률 하락과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70.9%, 42.7%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2.5%로 전년 동기(6.5%)와 비교해 4%포인트 하락했으며, 경상이익은 46.3% 감소한 2,76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1분기 총 판매대수는 31만6,3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다. 내수는 18.3% 감소한 12만9,252대, 수출은 34.3% 줄어든 18만7,114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 경기침체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가 감소, 경영실적이 하락했다"며 "2분기부터는 중소형차의 수익개선 활동, 신차 출시를 통한 고수익 중심 경영, 글로벌 현장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시장 5% 넘는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는 상황이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부터 신차구입 혜택이 주어지면 내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요가 줄면서 발생한 재고들도 지속적인 소진 노력으로 정상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해말 3.5개월 가량이던 재고량이 1분기말 현재 3.0개월 수준까지 떨어진 것. 현대차 한 관계자는 "지난 1분기 70%가량이었던 가동률을 2분기에는 85%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북미시장에 대해서는 '점유율을 5%이상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새로 제시했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에 GM이나 크라이슬러 등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두 회사의 기존 고객들중 30% 가량은 현대ㆍ기아차를 포함한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것"이라며 "1분기 현재 미국 시장 점유율이 4.3%로 인데, 연평균 5%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또 "지난 1분기 외환차익이 840억원 정도 발생했다"며 "이 수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우수 딜러를 유치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동안 미국 시장에서의 우수 딜러 유치 등 해외시장 개척 비로 1,900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700억원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