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카드, 대량거래속 닷새만에 반등

유동성 문제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LG카드(032710)가 닷새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28일 LG카드는 전일보다 420원(7.14%) 오른 6,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반등은 M&A(기업인수ㆍ합병)설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G카드 주가는 M&A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증권이 국내외 금융사를 대상으로 매각의사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GE 관계자가 LG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여기에 데이트레이더들이 대량거래에 가담하면서 오름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LG카드는 3,800만주가량이 매매돼 거래량 1위 종목에 올랐다. 증권가에는 이날 GE 관계자가 내한, 국내 채권은행단에 LG카드 인수문제를 타진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LG카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외 자본유치 및 매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유동성 위기도 고비를 넘겼다”며 “앞으로의 자금조달 스케줄도 문제가 없는 만큼 시장의 우려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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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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