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올해 증시 10대 뉴스 선정

증권거래소는 14일 증시폭등, 토요휴장제 실시, 증권.은행.종합금융 퇴출 등 올해 증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아래는 증권거래소가 선정한 증시 10대 뉴스. ▲증시폭등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 등 5대 그룹 구조조정 발표와 美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원화표시 국채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에 힘입어 지난 11일 종합주가지수가 5백55.17을 기록, 이달들어 22.86%(1백3.29포인트)가 상승하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휴장 등 증시제도변경 증시제도 변경으로 지난 7일부터 전장의 개장시간이 오전 9시30분∼오전 11시30분에서 오전 9시∼낮 12시로 변경돼 1일 개장시간이 1시간 늘어났다. 이날부터 가격제한폭도 12%에서 15%로 확대됐다.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주가급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정장치로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S)제도를 도입,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0%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모든 주식거래의 매매거래를 30분간 정지시킨 뒤 동시호가 가격으로 거래를재개토록 했다. 토요일 휴장은 지난 12일 우리나라 증시사상 처음으로 실시됐다. ▲증권.은행.종합금융 퇴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금융권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26개 기관이 퇴출됐다. 퇴출 운명을 맞은 증권사는 동서, 고려, 산업, 동방페레그린, 장은증권 등 6개였고 은행은 동화, 동남, 대동, 충청, 경기은행 등 5개였다. 이와 함께 쌍용, 신세계, 항도, 한솔, 한길, 한화종금 등 16개 종금사가 문을닫았다.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추진 등 5대 그룹구조조정 반도체, 중공업, 철도차량, 항공, 석유화학, 자동차 부문 등에서 빅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표적 빅딜로는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와 현재 진행중인 삼성자동차-대우전자를 들 수 있다. ▲회사채금리 사상최저. 엔화강세 IMF이후 최고 31%까지 치솟았던 회사채 금리가 지난 12일 현재 사상최저인 8%로급락, 증시의 고객예탁금이 사상최고치인 4조7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유동성장세의원인이 되고 있으며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지난 8월11일 1백47.22엔대에서 1백16.45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선물시장 세계 2위권 부상 주식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선물과 옵션의 거래가 개인투자자의 가세로 지난 11일까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1조3천4백억원, 일평균 거래량6만4백2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현물과 선물의 거래대금 비율을 나타내는 현.선배율은 2.24배이다. 이같은 규모는 美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이어 세계 2위. ▲뮤추얼펀드 등장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이익을 나누는 회사형(폐쇄형) 뮤추얼펀드가 등장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 운용회사로 지난 4일 최초로 등록했다. 삼성증권은 1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래에셋의 3종류 펀드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외국인투자한도 완전철폐 지난 5월 25일을 기해 외국인에 대한 투자한도가 철폐됐으며 올해 외국인 주식순매대금은 5조7천억원으로 지난 92년 증시개방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지분율이 50%가 넘는 종목도 15개 종목에 이른다. ▲사이버증권거래 활발 투자자가 객장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PC통신이나 인터넷으로 주문을 내는 새로운 투자형태가 등장, 지난달말까지 주식만 1조5천억을 돌파하는 등 선물.옵션을 포함할 경우 4조4천억원 이상이 거래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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