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후 3개월이 돼도 눈을 맞추지 못할 때는 안과에 가보세요”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은 1일 '세계 눈의 날(10월14일)'을 맞아 실명에 이르는 80%는 예방이 가능하다며 '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두 눈의 시선 방향이 다를 때 ▦눈을 찡그리고 자주 깜박이거나 비빌 때 ▦양쪽 혹은 한쪽 눈꺼풀이 처져 있을 때 ▦물건을 너무 다가가서 볼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볼 때 ▦한 곳을 가만히 주시하지 못하고 눈이 흔들릴 때 ▦미숙아였거나 유전질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또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30~40cm 거리에서 책 보기 ▦너무 가까이서 TV 보지 않기 ▦반드시 의사 처방 후 안약 사용하기 ▦일 년에 한 번씩 안과검진 받기 ▦장난감 총, 화약류, 끝이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장난감, 레이저 포인터 가지고 놀지 않기 ▦자외선차단 효과가 없는 장난감용 선글라스 쓰지 않기 ▦독서나 컴퓨터는 50분 후 휴식하기 등의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은 24만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를 차지하며 매년 약 1만3,000명씩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