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이 정부출자와 유상증자 등으로 연말까지 국제결제은행(BSI)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달성해 경영이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다.평화은행은 31일 2,200억원 규모의 정부출자가 완료된데 이어 상반기중 600억원 정도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화은행의 BIS 비율은 정부출자로 4%를 초과하고 추가 유상증자가 끝나면 6%를 넘어서게 된다.
또 올해 500억~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연말에는 BIS비율이 8%를 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당초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제시한 2000년말 BIS비율 8% 달성조건을 1년 앞당겨 실현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평화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법정최저자본금을 제외한 완전감자, 1,200억원의 유상증자, 점포 및 인원 30% 축소 등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이행했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