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축銀 자영업자 대출상품 출시

저축은행들이 자영업자 대출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자영업자들은 그동안 정확한 매출 파악이 어려워 대출 기피대상이었지만 최근 신용카드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매출액 파악이 쉬워지자 이를 바탕으로 한 틈새 대출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 '신용카드가맹점론'을 7일부터 시판하기로 했다. 전국 29개 저축은행에서 공동취급하며 연리 12.5%~24%에 대출한도는 최고 3,000만원이다. 자영업자대출을 위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신용카드조회기 회사, 채권추심사 및 대출모집업체와 업무제휴를 했다. 대출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저축은행중앙회(www.sanghobank.co.kr)나 론프로 홈페이지(www.loanpro.co.kr)에 접속해 대출에 필요한 사항을 기입하면 된다. 서울의 프라임상호저축은행도 최근 자영업자 대출 출시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이를 위해 신용카드조회기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자영업자들의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중이다. 또 자영업자들의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연리 18%정도의 영업자금을 5일이내의 단기로 빌려주는 사업도 함께 추진중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의 관계자는 "자영업자 대출은 안전할 뿐 아니라 신뢰가 쌓이면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수대출이나 특화 대출상품들을 개발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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