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27일 SBS 오후11시45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 병사간 총격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휴먼 드라마.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구조에 담아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 한국 영화 시나리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에서 58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고 대종상 4개 부문, 청룡영화제 5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통일부 공식 반출승인 뒤 북한으로 간 최초의 한국영화라는 기록도 남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 분)이 총상을 입고 살해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테러 공격이라 주장하고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을 제기한다. 사건 수사를 위해 한국계 스위스인인 정보장교 소피 소령(이영애 분)이 도착한다. 소령은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 분)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 분)를 만나지만 상반된 진술만을 듣게 된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26일 KBS2 오후10시50분
공포 영화 `스크림`의 작가인 케빈 윌리암슨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든 작품.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시체를 유기한 4명의 젊은이들이 1년 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괴편지를 받으며 한 명씩 사라져 간다. 네 젊은이 중 배리와 헬렌은 처참한 죽음을 당하고 줄리(제니퍼 러브 휴윗 분)는 점점 살인자의 정체에 접근해 간다.
스타워즈 5 `제국의 역습` (Star wars Episode Ⅴ:The Empire strikes back)
/26일 MBC 오후 11시10분
제국의 2인자로 권력을 장악한 다스 베이더는 `죽음의 전대`라는 함대를 이끌고 반군 토벌에 나선다. 반군은 은하계 변경의 호스 행성으로 달아나지만 다스 베이더에게 발견된다. 웨지 등의 활약으로 반군은 탈출을 위한 시간을 벌게 되고 호스 성계를 빠져나간다. 뒤늦게 탈출한 솔로와 레이아는 초공간 도약 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제국군에게 쫓기게 된다.
<정승량기자,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