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로 '수원 성 빈센트뽈 수녀회'의 이광미(53) 수녀와 조성현(48) 구로성심병원 간호과장을 공동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간 간호전문직의 위상 정립에 이바지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로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 수녀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원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과장은 서울시 중소병원 간호부서장회 회장으로서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부족 해소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남 영암 현대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