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경찰 호송차를 탈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10대 소년의 어머니가 한 인터넷 사이트 채팅룸에 엄마로서 아들의 행방을 당국에 알려야 하는지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다.
16일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절도 혐의를 받는 채시 던컨(17)이 경찰 호송차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5일이었고,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2일 밤 그의 어머니 조앤 오루크는 뉴질랜드의 한 인터넷 사이트 채팅룸에 글을 올렸다.
오루크는 자신의 글이 파장을 일으키자 "아들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며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봤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